예배문
故오철주집사 하관예식
- 등록일
- 2026년 4월 10일
- 예배일
- 2026년 4월 11일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시편 104:29, 30)찬송 : 246장
1.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들어가려고 내 무거운 짐 벗어 버렸네
죄 중에 다시 방황할 일 전혀 없으니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2.
그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니 나 가는 길이 형통하겠네
그 요단강을 내가 지금 건넌 후에는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3.
내 주린 영혼 만나로써 먹여주시니 그 양식 내게 생명 되겠네
이후로 생명 양식 주와 함께 먹으며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후렴. 길이 살겠네 나 길이 살겠네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길이 살겠네 나 길이 살겠네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신앙고백 : 사도신경성경 : 데살로니가전서 4:13~18 발췌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은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말씀 : 강석찬 목사
1.
오철주 집사는 2025년 11월 9일 밤 12시 30분에 하나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75번째 생일에 시편 90편 ‘모세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는 신속히 가니, 날아감”을 확인하고, “주님은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됨(1절)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심(2절)”을 믿는 믿음을 다짐하고, 삼일 후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고인의 화장 예식 때, 마태복음 5:8의 예수님의 산상수훈 팔복의 말씀 중에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복이 있다.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다”를 통해, 고인은 하나님 나라(천국) 백성의 복을 누림을 확인하였습니다.
2.
하관은, 흙에서 온 몸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예식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에게 둔 자연법에 순종합니다.
흙에서 온 것을 흙으로 돌려보내며, 우리는 겸손을 배웁니다.
그런데 우리가 땅에 고인의 몸을 안장하면서, 땅에 묻지 않을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영원한 것인데, 믿음과 소망과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세상을 떠난 사람을 ‘자는 자’라고 표현하며, 예수를 믿음으로, 자는 자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우리는 영생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임마누엘’이라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 너희가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사도신경의 고백대로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임마누엘’의 축복, 예수님과 함께 있는 복을 약속했고, 고인에게 허락된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고인과의 추억과 함께, 고인이 간직했던 영원한 믿음, 소망, 사랑을 우리의 마음에 담길 바랍니다.
3.
오철주 집사를 기억하는 삼환기업의 동료는 “내가 만나본 남자 중 가장 눈이 맑은 남자”라 했습니다. 오철주 집사의 마지막 직장 건축회사 사장은 “회사 직원 중 최고령이지만, 가장 성실하고, 가장 모범적인 직원이었다”라 했습니다. 그는 숨어, 나누는 삶을 살았습니다. 탈북자 교회에 다니며 탈북자들을 도왔습니다. 보육원 원아를 돕는 키다리 아저씨였습니다.
천진난만한 웃음,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서 우러난 미소였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영혼이 맑디맑은 사람만이 간직한 미소를 오철주 집사는 나누었습니다.
어린 시절, 전주에서 초등학교 학생이었을 때, 전교에서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학생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가 모이면 늘 찬송을 합창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그가 찬송하며 행복해했던 그 시간을 되살려보면 좋겠습니다.
추모사: 오자영, 오혜영
하관 의례: 취토
찬송: 413장, 412장
축복기도: 맡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