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교회를 살리는 어머니
- 등록일
- 2026년 1월 21일
- 설교일
- 2026년 1월 18일
1.
신은섭 목사님께서 전도사로 저를 처음 만났던 말씀을 해주셨지만,저는 성암교회에 올 때마다 제 선친의 글씨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갖는 감회는 남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래된 얘기지만, 성암교회에서 절친인 최한 목사님이 목회할 때, 써주셨던 글씨를 볼 때마다, 제 선친을 기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총회가 정한 여신도 주일입니다.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 기도하던 중에, 작년 제110회 총회 선언서의 내용을 시작으로 해서 우리 자신의 신앙과 우리 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제가 설교 본문으로 정한 마태복음 7장의 산상수훈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결론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작년 9월 총회를 열면서, 우리 총회는 ‘살아계신 하나님, 처음 사랑을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를 정했습니다.
이 주제를 놓고, 1년 동안 전국에 있는 교회가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성암교회도 올해 표어를, 총회의 주제로 정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총회는 주제만 정한 것이 아니라, 총회가 끝나는 날 전국에서 모인 총대들이 이 주제에 따른 선언서를 만들고 채택했습니다.
총회 선언서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데, 이 시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인간의 교만으로 모든 생명의 신음이 더욱 깊어진다”라고, 오늘 우리 교회의 현실을 진단했습니다.
“동시에 시대만이 아니라, 교회도! 세상의 불의에 오염되었다”라고 자책했습니다.
선언서를 그대로 발췌하여 말씀드리면“교회가 자기 의로움에 취하여 세상과 등진 채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과 등진 채 바벨탑을 쌓는다’라는 표현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세상과 등진 채’가 아니라 ‘세상을 업고, 바벨탑을 쌓고 있다’라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또 “교회가 세상을 사랑하기보다, 정죄하고 심판하는 독단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세상을 품고 구원하여야 할 교회가, 세상을 맨날 비판하고 야단치고 꾸중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교회 현실이라고 한 것이죠.
한마디 더 나아가서 교회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할 뿐, 주님의 뜻을 행하여 좋은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모습을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구구절절 올바른 반성의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작년 9월 총회의 선언서를 보고, 2024년, 2023년, 2022년, 그 전 총회 선언서들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아하! 2025년 총회에서만 발표한 고백이 아니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전의 선언서들에서도 똑같은 내용이었는데, 문장만 조금 다르게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잘못된 일들을 행했습니다.” 라고 고백을 해왔어요. 10년 전에도 했고, 그전에도 했더라고요.
그런데 창피하게도 2025년 9월에도! 총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비슷한 선언서가 발표되었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매년 반복되고, 그리고 같은 선언서를 발표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선언서로서는 훌륭한 문장이었지만, 말 잔치로 장식용이었구나.
그냥 선언하고 그 선언한 그 말씀을 우리의 몸에 받아들여서 살고, 잘못된 것을 고치려고 하는 노력은 부족하였었구나. 이런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결과로 “교회가 위기다”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2.
총회가 ‘살아계신 하나님, 처음 사랑을 회복하게 하소서’ 한 것도, 우리의 잘못을 인정한 주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2장 4절과 5절, 에베소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말씀“너를 책망할 것이 있구나.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구나. 회개하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네 촛대를 옮기겠다.” 예수님의 에베소 교회를 향한 심판의 말씀, 여러분은 이 내용을 알고 있을 겁니다.
여기에서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란, 어떤 교회를 말하는 것일까요?
우리 교회 안에 처음 사랑이 없어졌다고 한다면, 이것은 바로 ‘십자가가 없는 교회’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 주님의 뜻이 소멸하여 가는 교회’라는 말씀이에요.
이런 교회는 ‘교회의 생명력이 사라진 교회’라고 할 수 있어요.
생명력이 없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교회당이 화려하고 교인들도 모이고 있는데, 생명력이 없으니까 자라나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 생명의 기운인 십자가가 없고, 주님의 뜻이 소멸하여 가는 교회는, 교회의 생명력이 사라진 교회입니다.
주님의 뜻을 버렸기에, 이런 교회는 자랄 힘이 없습니다.
처음 사랑, 십자가를 버린 교회는 더 이상 주님의 교회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주님의 말씀입니다.
3.
그런데 마태복음 7장 산상수훈의 결론에서, 예수님은 더 확실하게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를 알려주십니다.
마태복음 7장 23절에서 예수님께서 ‘그때’는 ‘심판의 때’를 말하는 것인데. “그때 내가 도무지 너희를 알지 못하겠다.” 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향해서 “나, 너, 도무지 모르겠어. 누군지 모르겠어.” 어떤 사람을 향해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 그대로 보면 ‘불법(不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했어요.
여러분, 여기에서 이 ‘불법(不法)’이라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어떤 불법을 말하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흔히 우리가 교통법규를 어겨도 불법이라고 말할 수 있죠.
남의 것을 훔쳐도 불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을 속여 사기를 치고 이득을 취해도 불법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권력을 사용해 법을 바꿔 국민에게 어려움을 줘도 불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불법을 예수님이 말한 것은 아닙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는 이 불법의 기준이 무엇인가? 했더니,7장 21절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할 때에“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 하셨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을 규정하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라고 하셨어요.
그러면 예수님이 불법이라고 하신 말씀의 ‘법’(法)은, 하나님의 뜻에 의한 법입니다.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고,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가르쳐 주시는데여기에서 불법은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것,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불법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가 세상에서 살면서 선하게 잘 삽니다.
우리는 법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당신은 법 없이는 살고 있겠죠. 그 법은 세상의 법 아닙니까?
그런데 정말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중요한 법이 있어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법입니다.
이 법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법입니다.
이 법이 살아있어야, 하나님 앞에서 불법을 행한 자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고,기도할 때마다 “주여, 주여”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아멘, 믿습니다.” 소리쳤는데,왜 “널 모른다”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왜 “불법을 행했다. 내게서 떠나라”하는 것일까요?
여러분, 예루살렘 성전이 타락할 때 예수님은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가 타락하였을 때, 종교개혁이 일어나 개혁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이 개혁교회가 타락하여, 세상과 함께 가면서 물질문명에 물들어서, 물질 우상을 섬기고 있을 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어야 하느냐? 하는 물음을 갖게 된다는 말씀이죠.
4.
처음 사랑이 없어진 곳에, 사랑을 회복할 힘을 지닌 분들이 누구일까요? 저는 오늘 여신도 주일을 지키면서, 총회 주제를 반복해서 말해보면 “하나님, 살려주세요” 애원하는 이런 소리가 들리는데, 이 죽어가는 교회가 “살려달라” 하는데 누가 손을 내밀고 자기의 몸을 내어놓고 교회를 품어야 할까요? 그분들이 누굴까요? 여기에 앉아계시는 모든 어머니라고 확신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어머니들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탈무드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다음에 세상 구석구석을 다 찾아갈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드셨다고 했어요.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 세상 구석에 어머니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계세요.
어머니는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어서 창조 세계를 보존하고 회복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구나.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이 어머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성품인 긍휼(矜恤)과 자비(慈悲)라고 하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하는데요.
‘헤세드’라고 하는 단어는 어머니들이 가진 ‘자궁’(子宮)과 같은 뜻입니다.
어머니들은 이미 태생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자기의 몸 안에 갖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어머니들의 신앙이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 우리 교단의 모든 교회들의 생명을 살리는 비상구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을 우리는 마음속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5.
‘교회를 살리는 어머니’란 설교 제목을 정한 이유도, 어머니들이 복음의 본질을 몸에 간직한 분이기 때문에 이런 제목을 정했습니다.
복음(福音)이라는 것이 뭡니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사람이 되셨고사람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구원주로서 십자가에 자기의 생명을 희생하신 것이잖아요.
이것이 복음의 내용 아니에요?
대속물이 되어서 사람을 살리셨다는 이 복음이, ‘어머니 같은 하나님’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역할을 우리 어머니들이 해야 하고,우리의 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3층짜리 연립주택 3층에 살면서 옥상에서 채소를 키워봤습니다.
고추, 상추, 토마토, 때로는 깻잎, 부추를 잘 가꾸어 반찬으로 먹었는데, 채소를 키우다 보니까, ‘지력’(地力), ‘땅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흙이 공급하는 영양분 이것에 따라서, 채소가 열매를 많이 맺기도 하고, 잎이 건강해지기도 하는데, 지력이 형편 없어질 때는 시들시들하고 누릿하여 좋은 것을 얻을 수가 없었어요.
마찬가지로 어머니는 한 가정의 지력(地力), 생명의 기운을 돋우어주는 지력과 같은 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님의 교회, 이 교회의 생명 기운을 돋우어주는 지력과 같은 분입니다.
지력의 생명력을 공급하는 주체가 되는 분들, 또한 어머니들이십니다. 지력이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어머니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저는 이것을 오늘 이렇게 설명드립니다.
따라 해봅시다.
첫 번째, “말씀의 꼴을 맛있게 잘 먹자.” 한 번 더 해볼까요?
“말씀의 꼴을 맛있게 잘 먹자.” 두 번째, “기도의 거름을 쌓자.” 세 번째로 “믿음의 열매를 나누자.” 이 세 가지가 다 중요한 겁니다.
하나님 말씀의 꼴을 맛있게 잘 먹자.
이것은 신은섭 목사님을 좀 신바람 나게 도우면 돼요.
담임 목사로서, 여러분들을 양이라고 할 때에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서 꼴을 먹이잖아요.
맛있는 꼴을 먹이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시겠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투정을 부려 잘 안 먹어보세요.
설교하면서 금방 알거든요.
어떤 목사님 설교를 듣고, 권사 한 분이 “아이고, 오늘 목사님 설교 죽 썼네.” 했더랍니다. 목사님도 알잖아요? 죽 쑨 거를. 그렇다고 “그래, 죽 쒔다.”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럴 때 떠오른 답이 있었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맛있는 밥을 줘도 잘 안 먹어서, 소화라도 잘 시키라고 죽을 쒔습니다.” 그렇게 하셨대요. 그래서 웃음바다가 터졌답니다.
여러분, 목사님이 죽을 쒀도, 여러분을 위해서 노력하다가 죽 쓰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목사님이 준비한 말씀의 꼴을 맛있게 잘 먹어야 해요.
그러면 무엇이 건강해져요?
육신과 영이 건강해져요.
내가 건강해지면, 그 에너지를 어떻게 할 거예요?
누군가에게 사용해야 되잖아요.
누구에게 사용하겠어요?
아직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에게 “우리 교회 신 목사님의 신바람 나는 말씀 좀 들어봐.” 하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해요.
이것이 첫 번째 “말씀의 꼴을 맛있게 잘 먹자”입니다.
두 번째는 기도의 거름을 쌓자.
사실 성경에 보면 기도의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사무엘을 낳은 어머니 한나,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면 순종하겠다고 기도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 우리가 잘 아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 모니카, 또 찬송가 199장의 어머니의 성경책,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선서할 때 에이브러햄 링컨이 어머니로부터 받은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하지 않습니까?
제가 오늘은 또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덴젤 워싱턴이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흑인 배우인데 아카데미상 남우 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유명한 배우로 1954년생이에요. 2024년, 만 70이 되었을 때 목사님이 되면서 “나는 지금까지는 배우로 살았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종입니다”라고 했어요.
그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나는 원래는 오늘 감옥에 있어야 할 사람인데 배우가 되었고, 여러분 앞에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라 간증했습니다.
덴젤의 아버지가 목사이었는데 가정불화로 덴젤이 14살 때 가족을 떠났어요.
그래서 어머니는 미용사로 덴젤 워싱턴을 비롯한 자녀들을 키웠는데, 덴젤은 “하나님이 없나 보다” 방황하고 반항하면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16살 때는 어떤 공장을 털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기도의 어머니였던 어머니가 이것을 알았어요. 밤중에 나가려고 하는 아들 방문을 밀면서, 16살짜리 아들을 꽉 붙잡았는데 꼼짝하지 못했대요. 방 안에 넣어 놓고 5분 동안 못 나가게, 바깥에서 기도하셨다는 거예요. 그 5분 동안에, 친구들은 다 붙잡혔고 다 감옥을 갔지만, 덴젤은 감옥에 가지 않게 되었죠. 어머니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덴젤은 “어머니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은 들으시고, 어떤 계획을 가지셨다.” 라고 했습니다.
이때 록스 그린 할머니의 예언을 미용원에서 듣게 됩니다. 덴젤을 보고 “너는 장차 수백만 명 되는 사람들 앞에 설교할 거다.” 했습니다. 그리고 30대에 할리우드 배우가 됐는데. 그곳에서 목회하는 찰스 블레이크 목사님을 만났는데 “제가 신학 공부를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라고 갈등하는 덴젤 워싱턴에게 “나는 강단에서 설교할 때, 100명, 1,000명에게 설교를 한다면, 너는 스크린, 영화라고 하는 강단이 있으니, 네가 그곳에서 올바로 살며 그곳에서 빛이 되면 수백만, 수천만 명에게 설교하는 사람이 될 거다. 하나님이 널 할리우드에 보내셨다.” 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배우가 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서라고 생각하게 된 덴젤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가슴속에 쌓이고 쌓여서 목사님이 된 겁니다. 이 덴젤 워싱턴이 잊어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듣고 기억하셨고, 하나님은 덴젤 워싱턴을 위해서 새로운 길, 무엇인가 계획을 해놓으신 일이 있었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는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하고 결정을 한다.
두 번째로. 나는 나쁜 일에는 어떤 일에도 타협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매일 신발을 침대 밑에 깊숙이 넣고 다음 날 침대 밑에 넣었던 신을 꺼내서 신게 되는데, 침대 밑에 신을 넣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잖아요. 그러니까 하루에 시작과 하루의 끝을 무릎 꿇는 일을 놓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라. 이 모든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더하여 주겠다.’ 하신 것을 체험했던 덴젤 워싱턴입니다.
이 유명한 배우의 뒤에 누가, 무엇이 있었느냐?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어요.
어머니의 기도는 쌓고 쌓으면 거름이 됩니다.
거름은 영양분이에요.
이 영양분을 먹고 믿음의 열매를 맺게 될 때, 우리의 자녀들이 또한 성장해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자라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믿음의 열매, 자녀를 나눌 줄 알아야 해요.
그런데 이것만 필요한 게 아니라, 이 세 가지를 감쌀 수 있는 보자기가 하나 필요한데.
이것을 저는 ‘사랑 보자기’라고 설명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6‧25사변 이후였습니다. 구제품들이 오면 어머니가 그것을 뜯어 옷을 만들고 남는 천 조각을 모아놨다가, 그것을 조각조각 붙여 바느질하여 보자기를 만들어 밥상 덮는 보자기, 또 여름에 덮는 홑이불 만들었어요. 퀼트(quilt)를 만들었어요.
저는 성암교회의 모든 여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퀼트의 한 조각이 되어 커다란 사랑의 보자기를 만들길 바랍니다.
이 속에 무엇을 넣어야 해요?
첫 번째로, 영적(靈的)으로 건강한 신앙을 가지게 되는 말씀의 꼴을 맛있게 먹자. 두 번째로, 기도의 거름을 쌓아서 생명력이 가득한 교회를 만들고,세 번째로, 믿음의 열매, 곧 자녀들에게 복음을 바르게 가르치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대대로 신앙의 복된 사랑의 공동체를 세워 갈 때,이것이 오늘의 한국교회를 위기로 빠뜨리는 입술로만의 회개가 아니라, 이 운동이 바로 이 교회 성암교회 여신도로부터 시작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복된 교회 이루어,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I know you.” 라고 말씀하시며 천국 문을 여는 열쇠를 받는 은혜를 누리는 성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기도하시죠.
하나님, 우리는 연약하지만 합치면 큰 힘을 낼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 성암교회 여신도들이 ‘사랑 보자기’ 안에, 꾸역꾸역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 넣어서, 이 교회로부터 이 땅과 이 세상을 살려가는 놀라운 역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축복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강석찬 목사 (성암교회 설교 후 머물며 얻은 속초 울산바위 경치가 좋아서 두 장 나눕니다.)